숭어 이단찌채비도 이걸로 씁니다.

벵에돔 목줄찌채비는 벵에돔이 수면아래까지 부상할때 많이씁니다.

이때 찌는 보통 0~2b 까지를 주로쓰고고 챔질은 목줄찌가 들어가고 스토퍼가 그순간 밑으로 순식간에 빨려들어갑니다.

이때 손목스냅으로 가볍게 챔질하면 됩니다.

그런데 저는 보통 목줄찌를 잘 쓰지 않습니다(찌도 기울찌 계통을 선호합니다).

수면바로아래까지 부상하는 녀석들은 씨알이 잘아서...고넘들보다 조금 더 아래에서 먹이활동하는 큰녀석을 노립니다.

잡어가 많을때는

1. 잡어에 기죽지 말고 품질은 꾸준히 하시고(밑밥양은 평상시 보다 더 많아집니다) 목줄찌를 떼어낸 채비는 보통 밑밥보다 멀리캐스팅해서 어느정도 가라앉힌다음 다시 밑밥치고 그아래로 끌어다 넣습니다.

이때 잡어는 상층에 있는 밑밥을 줏어먹기 바빠 아래에있는 미끼는 천천히 가라앉으면서 떠오르는 벵에돔을 유인합니다.

2. 발밑에 밑밥을 대부분 쳐서 잡어를 묶어두고 집어용밑밥은 단단히 뭉쳐서 포인트에 던져넣은다음 발밑에 다시 밑밥주고(포인트쪽으로 빠져나가는 잡어를 다시 불러들이는 역활을합니다) 캐스팅합니다...그리고 바로 다시 발밑에 밑밥치고...

이때 밑에서 벵에돔이 부상하면 수면에 있던 잡어는 잔잔한 호수에 돌을던지면 파장이 원을 그리며 퍼져가듯이 잡어들이 벵에가 부상하는곳을 중심으로 원을그리면서 빠르게 달아납니다.

개인적으로는 1번방법을 더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방법이 자리돔이나 학공치는 효과적으로 퇴치하는데...전갱이 고등어등은 도저히 이방법으로 퇴치가 않됩니다.

전갱이와 고등어가 설치면 사실상 그날낚시는 거의 포기상태가 되는데...어느정도이면 같은방법으로 계속해도 되나 작년부터 때로는 영덕 오보 털보낚시 박대호사장 의 낚시스타일을 본따서 합니다.

포인트에 밑밥을 치면 잡어가 모이는데 이때 캐스팅할 준비를 같춰놓고 잡어가 모인곳에 밑밥을 단단하게 뭉쳐 강하게 수면에 내려칩니다.

이러면 잡어들이 놀라서 달아나는데 이때 재빠르게 캐스팅하고 다시한번 미리 준비해놓은 밑밥을 강하게 투척합니다.

이러면 다시 모이던 잡어들이 놀래서 다시도망가는데 이때 이미 미끼는 어느정도 내려가 있는상태이기때문에 입질을 받기가 쉬워집니다.

재미있는건 이런식으로 텀벙텀벙 하는데 벵에는 부상을 하더란거죠^^

이때문에 이런식으로 벵에낚시할때는 밑밥주걱을 두개씩 씁니다.....재빠르게 밑밥쳐야 하니까..

 PS-숭어찌낚시할때는 이채비로 밑밥을 숭어무리 옆으로치거나 뒤 나 앞으로 치고(숭어무리에 바로치면 숭어가 놀라흩어짐) 채비는 밑밥보다 멀치쳐서 밑밥에 몰린 숭어무리 가운데로 살짝 끌어다 놓습니다...이때 미끼는 가라앉히지 말고 수면에 띄워서 끌어다 놓아야 합니다.